국토부, 베트남 등 7개국 인프라 투자정보 공개
국토부, 베트남 등 7개국 인프라 투자정보 공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12.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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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정부가 베트남 등 7개 국가에 대한 인프라 투자정보를 공개한다.  이는 지난 8·28 대외경제장관회의 때 합의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타당성조사(F/S) 등을 통해 축적된 국가별 투자개발형사업 관련 국가현황, 인프라산업 계획 및 현황 분석, 투자관련 법률 및 투자유의사항(리스크 관리) 등을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에서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 건설시장에서 투자개발사업 비중은 2010년 24.8% 수준(WB)이지만 지난해 우리기업 수주비중은 1% 미만에 불과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투자정보는 국토부가 과거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축적한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철도, 발전, 도로 등 인프라 분야의 10건 사업에 대한 투자 정보다.

▲베트남의 화물철도·도시철도·열병합발전 ▲필리핀 공항 ▲DR콩고 도로·정수장·광산개발 ▲파키스탄 도로 ▲가나 주택 ▲페루 하수처리 ▲루마니아 풍력발전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국가에서 유사 투자개발형 사업 추진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위 정보를 활용할 경우신속한 사업검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관련 검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해외 민간협력사업(PPP·Private Public Partnership)  사업 진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국토부는 해외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이후, 사업추진여부를 고려해 투자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해외 PPP사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