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설자재 수급 ‘안정세 유지’
내년 건설자재 수급 ‘안정세 유지’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12.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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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2014년 건설자재 수급전망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철근·시멘트·아스콘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4년도 수급전망’을 31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SOC 예산감축으로 도로개설 등 토목투자가 감소하고, 공공주택공급 축소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지방의 신규 주택공급 위축으로 건설수주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레미콘 수요량은 1억2970만㎥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하락하고, 철근과 시멘트는 각각 872만톤과 4천300만톤으로 전년 대비 각 3.3%, 3.2% 하락하는 등 건설자재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2013년 주요 자재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주택건설 경기의 극심한 침체와 공공부문의 투자 부진으로, 전년대비 철근 수요량은 920만톤(△2.7%), 아스콘 수요량은 1350만톤(△3.6%) 등 주요자재의 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골재 수요는 2억118만㎥로 2012년과 비슷한 수준(2억110만㎥)을 유지했고, 콘크리트파일은 기초 보강 증가로 인해 수요량이 늘어났다.

한편,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철강협회 등 8개 주요자재 관련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