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전국 674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해빙기 전국 674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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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달 14일까지…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 집중점검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해빙기를 대비해,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 영동은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점검일정을 3월 초순으로 조정했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지므로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의 발생위험이 증가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중대건설사고의 16.3%가 해빙기에 발생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간 전문가 126명을 대거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로, 철도, 항만, 건축물 등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674개소에 대해 일제히 실시한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