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소폭 상승’
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소폭 상승’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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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2만4602가구…2.7%↑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올 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국 2만4602가구로 지난해 1월보다 2.7%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경기(20.6%)지역 택지개발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인허가 물량 증가로 15.8%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일부지역의 인허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재개발이 많았던 경남(-58.2%)지역의 실적 감소로 7.4%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5751가구로 2.2%, 아파트 외 주택은 8851가구로 3.6% 늘었다.

이 중 도시형 생활주택은 4371가구로 0.15% 줄면서 지난해 1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이 1119가구, 민간이 2만3483가구로 각각 96.3%, 0.4% 증가했다.

주택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분양 실적은 5863가구로 지난해 1월보다 58.6%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의 재개발 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1165.1%나 늘어난 3517가구를 기록했지만 지방은 31.4% 줄어든 2346가구에 그쳤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2만1260가구(수도권 7546가구·지방 1만3714가구)로 지난해 1월보다 25.6%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인천을 중심으로 13.2% 상승한 7546가구가 착공했다. 지방에선 부산(122.1%), 경남(237.4%) 지역의 실적 증가 영향으로 33.7% 늘어난 1만3714가구가 공사를 시작했다.

1월의 주택 준공 실적은 2만4942가구(수도권 1만2602가구·지방 1만2340가구)로 지난해 1월보다 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