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대설·AI 피해 성금 3억2000만원 전달
농협 임직원, 대설·AI 피해 성금 3억2000만원 전달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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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농협은 동해안 대설피해 및 AI피해 지역 농업인을 돕기위해 농협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억2000여만원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27일 김태영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금번 폭설 최대 피해지역인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성금 1억원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농협경제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지역농축협 임직원의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농협은 강원도청을 시작으로 경북·전남·전북·충청·경기도청을 차례로 방문해 2월 중 성금을 모두 전달할 계획이다.

김태영 농협중앙회 부회장은“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농업인피해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범농협 차원에서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은“농업인의 고통을 함께하고 농업·농촌 지원에 농협 임직원이 앞장서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며 재해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그동안 폭설피해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일손돕기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복구자금 지원, 대출금이자 납입유예, 만기연장 등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