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출판기념회서 출마 공식 선언
작년 6월 사장 취임한지 9개월 만에 사임
작년 6월 사장 취임한지 9개월 만에 사임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오는 6월 치뤄지는 강원도시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장직을 내려놨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강원도시자 출마를 위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사장은 작년 6월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지 9개월 만에 물러난다.
강원도시자 선거에는 민주당 최문순 현 지사의 재출마가 거론되고 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로는 이광준 전 춘천시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도 후보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사장 공모를 통해 새로운 수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는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강릉 출신인 정 사장은 오는 5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세계의 눈으로 강원을 보다’라는 제목의 책에서 강원도에서 시작한 공직 생활과 자신이 담당했던 건설사업, 주요 정책, 고향에 대한 애정 등을 담았다.
한편, 정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국토부 제1차관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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