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계경제성 검토 ‘정부3.0’으로 '업그레이드'
인천시, 설계경제성 검토 ‘정부3.0’으로 '업그레이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3.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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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덕적도와 소야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설치공사 설계경제성검토(VE) 분과위원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천시청과 옹진군을 영상으로 연계한 위원회를 전국 최초로 기술전문 업무에 적용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3.0' 실천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및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를 위해 ‘설계VE 검토 업무를 영상회의 활성화 6방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설사업을 위해 현장의 시민소리를 영상회의 통해 적극 청취해 시정정책에 활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건설과정의 분쟁과 클래임 원인이 수요자 요구사항 및 시민의 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해 사업과정 중 민원과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어 사업지연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는 올해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건설사업을 통해 설계초기부터 시민의 소리를 적극 청취하는 한편, 인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섬지역인 경우 고화질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수요자 중심의 건설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한층 높아진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정부3.0'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적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기술검토 대면회의를 영상회의로 전환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산하 사업소 및 군·구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결과보고 등에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응석 인천시 건설심사과장은 “시는 본 영상회의 활성화 계획을 통해 단순 정보교환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영상회의 활용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인천시 건설사업 추진 전략 맞춤형 심사서비스 제공 등 앞으로도 인천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에 영상회의를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