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컨벤션 개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컨벤션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3.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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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는 6일 반얀트리서울에서 '현대엘리베이터 201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이름다운 동행(同行)과 이를 통한 동행(同幸) 추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50개 협력사 대표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운데)와 협력사 대표로 동반성장협약에 조인한 신동원 동진제어기술 사장, 서길수 현지엘리베이터 사장, 강식근 창성제어 사장, 이홍조 세원엘리베이터 사장(왼쪽부터)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250개 협력사를 초청해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하고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6일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과 이를 통한 동업 추구’를 주제로 '2014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조·설치·서비스·시스템 솔루션 분야 250개 협력사 대표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7개 업체에는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이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조인식·CEO경영특강·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함께 가고 함께 행복해지자'는 뜻을 담은 동 행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회사와 협력사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3년 5월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 △결제 조건 개선 △기술 지원 △교육·채용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협력사와 함께 나누는 '성과 공유제'를 통해 주요 협력사인 우진전장의 개선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29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에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간 거래액은 8개월만에 113억원(3.2%) 늘어난 366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성과공유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는 기술임치제 도입 △협력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 확대 등 한층 강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 대표이사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