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 전국 107개 지구서 4300필지 용지 공급
LH , 전국 107개 지구서 4300필지 용지 공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3.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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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월 이후 전국 107개 사업지구에서 4300필지, 총 1200만㎡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지유형별로 공동주택지가 31개 사업지구에서 93필지 326만4000㎡, 단독주택용지는 34개 지구에 2362필지 89만1000㎡, 상업․업무시설용지가 61개 지구에 980필지 110만4000㎡, 산업․지원시설용지는 23개 지구에 623필지 568만6000㎡, 기타시설(주차장, 복지시설 등)용지가 50개 지구에서 242필지 80만2000㎡가 공급되며, 공급금액 기준으로는 총 12조원 규모이다.

올해 신규로 공급되는 대구 사이언스파크, 익산 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와 광주전남, 대구신서, 울산, 경북, 제주 등 지역혁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등으로 인해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가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다. 

시기별로는 1분기 686필지, 2분기 1528필지, 3분기 890필지, 4분기 1196필지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동남, 울산송정 등에서 대행개발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이어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전세난과 맞물려 민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남아있던 LH의 미분양주택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최근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실제 미분양토지의 계약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건설사들은 공동주택용지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건설사 및 시행사들이 바로 사용가능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올해 LH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일정을 묻는 방문 및 전화 상담이 하루에도 4~5건씩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