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會 국토委' 후반기 구성은 어떻게 되나(?)
'國會 국토委' 후반기 구성은 어떻게 되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5.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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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토위원장에 허천ㆍ송광호ㆍ장관근 의원 '물방'에 올라

"與-野, 원구성 차질 없도록 …각 상임위원 배정 '물밑작업' 한창"

18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상임위(이하 국토상임위) 후반기 구성은 어떻게 될까?

최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단 구서이 마무리되면서 18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국토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위 행정실에 따르면 국회법상 각 국회 18개 상임위원 선출을 오는 31일까지 완료해야 하기 때문데 현재 각 정당에서 '희망상임위'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는 6.2지방 선거를 앞두고 '표밭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원구성에 차질이 없도록 각 정당에서 희망상임위에 대한 신청 접수를 끝내고 배정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12일) 한나라당은 지난 4월말 각 상임위 신청 접수를 일찌감치 마감했으며 민주당도 내일(13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각 상임위별 의원 배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정당 원내행정실 관계자는 "6.2지방 선거로 인해 후반기 상임위 구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둘러 받았다"며 "현재 수석대표실에서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 검토 중이어서 신청 접수 현황을 공개하기는 어려우나 조만간 확정대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처럼 국회 18대 후반기 상임위 구성이 임박한 가운데 현)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 대부분이 국토상임위 제입성을 위해 대부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8대 국회 후반기 국토상임위원의 구성에는 그다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상임위 정족수 17명이 포진해 있는 한나라당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지원한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의원들이 국토상임위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정족수 9명) 역시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이시종 의원과 지난 16대 부터 활동해온 강창일 의원, 상임위 1순위에 지식경제위를 희망하고 있는 김성순 의원을 빼놓고는 모두 국토상임위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8대 국회 후반기 국토해양위원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한나라당의 몫인 국토해양위원장 자리는 역대 2~3선 의원이 맡아 온게 관례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국토위 간사를 맡고 있는 허천(춘천시 2선)의원과  송광호(제천시, 3선) 의원, 장광근(동대문 갑, 3선) 의원 등이 자천타전 차기 국토해양위원장 물방에 오르고 있다. 
 

- 현)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여ㆍ야 의원

▮한나라당(17명) ▲이병석 의원(국토해양위원장, 포항시) ▲허천(간사, 춘천시) 의원 ▲강길부(울주군) 의원 ▲김성태(강서구) 의원 ▲김정권(김해시) 의원 ▲박상은(인천 동구) 의원 ▲백성운(고양시) 의원 ▲송광호(제천시) 의원 ▲신영수(성남시) 의원 ▲유정복(김포시) 의원 ▲윤영(거제시) 의원 ▲이해봉(대구 달서구) 의원 ▲장관근(서울 동대문구) 의원 ▲전여옥(서울 영등포구) 의원 ▲정진섭(경기 광주시) 의원 ▲정희수(영천시) 의원 ▲현기환(부산 사하구) 의원 

▮민주당(8명) ▲박기춘(간사 남양주시) 의원 ▲강창일(제주시) 의원 ▲김성곤(여수시) 의원 ▲김성순(서울 송파구) 의원 ▲김영환(안산시) 의원 ▲김진애(서울 강남구) 의원 ▲조정식(시흥시) 의원 ▲최규성(김제시) 의원
 
▮비교섭단체(3명) ▲김낙성(당진군) 의원 ▲이인제(논산시) 의원 ▲이재선(대전 서구)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