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기술협회 박길현 사무국장
"중소기업 기술개발은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이다"
한국건설신기술협회 박길현 사무국장
"중소기업 기술개발은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이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04.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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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건설신기술협회는 지난해 신기술엔젤클럽을 설립하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개발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하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제1회 중소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주)아이딘이 첫번째로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 신기술협회가 신기술엔젤클럽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건설R&D 및 신기술 개발업체들은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매출이나 담보가 없고, 캐피탈에서 투자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자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는 엔젤투자의 활성화가 시급하여 건설벤처의 중심인 건설R&D 및 신기술 개발업체에게 자금을 지원하여 기술개발-창업-성장-회수-재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융자 → 투자의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 벤처, 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과도 일치한다. 신기술엔젤클럽은 건설R&D 및 신기술 개발업체의 창업 초기의 자금 및 경영 애로를 해소해주는 기업자금 수혈의 큰 축으로서, R&D에 성공한 기술이 신기술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업무를 지원하여 투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은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이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

특히, 대기업은 국내외 대규모 건설공사 수주시, 우수한 건설신기술을 보유한 중소업체들과 동반참여를 적극적으로 하여 대-중소기업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도 신기술개발업체와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반참여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중소업체의 신기술개발은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역동적인 창조경제를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국내최대 건설교통신기술 홍보의 장 마련

이에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건설교통신기술대전을 개최한다. 국제건설교통신기술대전은 건설, 교통, 환경, 전력, 방재 신기술 및 신제품 등 정부에서 지정(인증)한 신기술이 참여하며, 전시기간 중 제12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 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 중소기업 우수기술 투자유치 설명회, 발주기관 및 설계용역업체 대상 신기술공법 설명회 등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
또한, 이스라엘, 일본 등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신기술개발자와 만남의 장을 운영하고, 전시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 등 해외교류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우수한 국내 신기술들이 해외진출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건설교통신기술대전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토교통기술대전과 함께 개최하므로써 신기술 홍보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최대의 건설교통R&D 및 신기술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기술이전 투자유치 설명회, 창조경제 실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설명회, R&D중장기계획 정책토론회, 해외진출 유망기술 설명회, 중소기업 취업관 운영, 국토교통 R&D연구성과 전시회, 국토교통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같은 기간에 함께 개최한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로 재도약

그동안 한국건설신기술협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건설신기술의 활용실적 관리와 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 사업 및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여 신기술 활용촉진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사업을 토대로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교통신기술의 홍보 및 개발자의 권익보호 등 교통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협회 명칭을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