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프로젝트 수행 위해 ‘CM 도입 필수’
효과적인 프로젝트 수행 위해 ‘CM 도입 필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5.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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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CM현장 간담회’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사업초기 단계에서의  CM도입이 사업참여자와의 원활한 협력관계 구축과 설계변경 최소화, 공기내 준공, 최고급 품질확보 등으로 인해 발주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14일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회의실에서 발주청, 시공사 관계자, 회원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CM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에 대한 CM 추진실태를 살펴보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의견교환 및 노하우 전수 등 실질적인 CM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CM인들의 상호정보 교류의 장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주관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조덕일 CM단장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Project 추진현황 및 적용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간 CM사업 수행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교환한 후 현장을 시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조덕일 단장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프로젝트가 BTL사업이고 강남구청, 병원, SPC사, 시공사, 시민단체 등 많은 사업참여자가 있어 조정자로서의 CM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면서, “끝까지 CM단을 믿고 적극적인 지지를 해준 강남구청과 사업참여자간들간의 파트너십 형성으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업 초기단계인 기본설계단계부터 실사용자인 병원관계자들과 많은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설계변경을 실시했다”며 “삼중유리 커튼월, 병실간 차음벽체, LED조명 90% 확대, 병원장비 교체를 위한 유틸리티벽체 설치 등의 품질향상으로 시공단계와 준공단계에서 설계변경이 거의 없고 발주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이 요양병원 프로젝트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CM수행시 애로사항, 효과적인 관리방안 등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사업관리 역량강화와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몇 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CM적용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CM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발주처인 강남구청 심한섭 팀장은 “행복요양병원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추진한 강남구의 역점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는 사업 초기부터 CM 도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