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국제표준 정착시켜 해외 경쟁력 강화해야”
“CM 국제표준 정착시켜 해외 경쟁력 강화해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6.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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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CM 발전방향’ 설명회 성료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11일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회원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CM 발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배영휘 회장은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국내 건설산업이 성숙기에 접어 든 지금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가 생존을 넘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절대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이유섭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CM제도 재조명’ 주제발표를 통해 “건설기술진흥법이 올해 5월 23일부터 시행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CM의 다양성 및 가변성을 많이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특히 용역형 CM(CM for Fee)방식뿐만 아니라 시공책임형 CM(CM at Risk)방식을 조속히 활성화 시켜야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ISO/TC258의 박영민 위원장은 ‘CM사업의 해외진출과 PM국제표준의 역할’을 통해 프로젝트 관리의 진화과정을 소개하면서 “우리 CM업체들도 이제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시스템을 갖춰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CM방법론도 국제 표준과 일치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CM전문 인력 양성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M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CM이 새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