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아파트 5만9000여가구 입주…전년比 86.4%↑
7∼9월 아파트 5만9000여가구 입주…전년比 86.4%↑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6.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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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 집계 결과 발표
수원 호매실·고양 삼송지구 등 공공물량 39.3% 차지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다음달(7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7∼9월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을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때보다 86.4% 늘어난 5만9168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7월 1만8989가구를 시작으로 8월 2만3682가구, 9월 1만6497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작년보다 56.4% 증가한 1만8780가구(서울 7642가구 포함)가 집들이를 한다.

특히 서울 내곡지구·세곡지구 및 경기 수원 호매실·고양 삼송지구 등 공공물량이 수도권 전체 물량의 3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104.7% 증가한 4만388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세종 지역에서 대단지 입주 물량이 많아 동원로얄듀크비스타, 신호지방산업단지 사랑으로부영, 세종푸르지오, 세종엠코타운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이 입주한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만7393가구, 60∼85㎡가 3만5419가구, 85㎡ 초과가 6356가구 등이다. 작년과 견줘 85㎡ 이하 중소형은 92.8%, 85㎡ 초과 중대형은 46.5% 각각 증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305가구, 민간이 4만8863가구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