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군·관·경 합동으로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 실시
한전, 군·관·경 합동으로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 실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8.20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을지연습' 일환으로 테러대비 전력설비 방호ㆍ긴급복구 훈련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201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계룡시에 위치한 두마 변전소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한전 조환익 사장, 계룡시 최홍묵 시장, 논산경찰서 김창수 서장, 계룡대 근무지원단 이창희 단장 등 유관기관 소속 약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에 대한 방호와 긴급복구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진행은 적 테러에 의한 전력설비 고장발생을 가정해 두마변전소와 배전설비 등의 고장·정전 및 화재 복구와 부상자 구호 등으로 이뤄졌으며, 군·관·경이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훈련에서는 현장관계자의 초기대응 및 조치능력, 복구지원팀의 신속한 출동,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등의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훈련은 한국전력과 시·도 및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변전소는 물론 송전선로 방호분야까지 협조체제를 확대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전력은 실전 같은 연습을 통한 완벽한 전력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본사 및 전국 26개 사업소에서 총 2279명(본사 552명, 사업소 1757명)이 참여해 주·야간 연속으로 을지연습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