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우송대학교와 '철도전문인력 양성' 협약
철도공단, 우송대학교와 '철도전문인력 양성' 협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9.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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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6일 해외철도시장 진출 확대 등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도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우송대학교와 포괄적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공단의 중견직원이 다시 대학 재학생들에게 현장지식을 전수해, 철도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대학에서 맞춤형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협력방식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축적한 기술자료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해외 철도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공동 교류협력과 해외사업의 공동 추진 등 철도기술 발전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상호 포괄적으로 협력키로했다.
 
철도공단은 우송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35명의 직원이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추가로 총 65명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글로벌 고급인력으로 양성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철도기술 개발을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우송대는 철도물류대학(학장 정찬묵교수)의 5개 철도관련 학과를 통해 매년 330명의 철도전문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철도기술연구소, 철도토양환경연구센터 등을 통해 철도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및 교육부로 부터 철도분야 인력양성 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협약체결 후, 우송대 철도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철도의 비전과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글로벌 도전 극복과 한국철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