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준설량 1억㎥ㆍ공정률 20% 돌파
4대강 준설량 1억㎥ㆍ공정률 20% 돌파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6.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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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우기 홍수조절 능력 좋아져"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지난 24일 4대강의 토사 준설량이 1억1500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4대강 토사 준설량은 토사 목표 준설량 5억2000만㎥ 중 공정의 20% 이상이 진행된 상태다.

국토부는 4대강 준설이 끝나면 안동댐(홍수조절용량 1억1천만㎥) 5개와 맞먹는 홍수 예방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1억㎥의 흙·모래를 파낸 만큼 물그릇이 커지고 홍수위도 낮아져 4대강 사업의 하나인 5개 홍수조절지 및 강변저류지 조성 계획(5천만㎥)의 배에 달하는 홍수조절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는 담양홍수조절지(327만㎥), 화순홍수조절지(638만㎥), 여주저류지(2461만㎥), 영월저류지(790만㎥), 나주저류지(719만㎥)를 건설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기를 앞두고 현장에 임시로 쌓아놓은 준설토를 모두 실어내고 농경지 리모델링 지역의 배수로 등도 정비해 토사가 유실되거나 강에 흘러 들지 않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