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6000억원 규모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
GS건설, 6000억원 규모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0.26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 쿠웨이트시 소재 쿠웨이트 공공사업부에서 열린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식에서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압둘라지즈 압둘라티프 알이브라힘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아와테프 알 구나임 공공사업부 차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GS건설이 지난 22일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에 대해 쿠웨이트 현지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날 쿠웨이트시 소재 쿠웨이트 공공사업부(MPW, Ministry of Public Works)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와 압둘라지즈 압둘라티프 알이브라힘(Abdulaziz Abdullatif Al-Ibrahim)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 등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과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는 쿠웨이트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1억 6571만KD (쿠웨이트 디나르) (한화 약 6041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다.
 
도하링크 교량은 쿠웨이트 내 물류 및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국책 사업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내 슈와이크 항(Shwaikh Port)에서 엔터테인먼트시티(Entertainment City)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3km의 교량이다.
 
이 중 7.72km는 해상부 교량이고, 4.71km는 육상부 교량이며, 비상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쿠웨이트의 국책 사업 중 하나인 물류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이 한 몫을 맡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동안 쌓아 온 GS건설의 교량 공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 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