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가품질경영대회 2개부문 대통령상 수상
철도공단, 국가품질경영대회 2개부문 대통령상 수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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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일 이사장 "도전정신 발휘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것"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개 부문에 걸쳐 대통령상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299개 분임조 3000여 명 분임조원들이 13개 부분에 참가해 기업의 경영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혁신,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제고 등의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선의의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공단은 CoP부문에서'위험매설물 임대기준 개선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주제로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했다.

주요개선 내용은 철도부지내 위험매설물도 일반매설물과 동일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관로 안전보호면적을 사용허가면적에 포함시키고  위험매설물 매설정보를 업무 담당자와 임대 사용인이 알 수 있도록 임대시스템을 개선, 굴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매설물 폭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철도시설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허가 면적 확대를 통해 12억600만 원의 수익도 추가로 창출하는 등 '일거양득'의 성과도 거뒀다.
 
환경안전품질부문에서는 '폐철도자갈 처리방법 개선으로 건설폐기물 감소'라는 주제로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

기존 철도를 확장하거나 개량하는 구간에서 레일, 침목, 전철지주, 전차선, 철도자갈 등을 철거하고 있으나 유독 철도자갈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점에 의문을 갖고 개선방안을 찾은 결과 토목공사 건설자재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85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왜?’ 라는 물음을 던지며 변화와 혁신을 지향해 온 산물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