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익산 민자고속도로 본격 추진
평택~부여~익산 민자고속도로 본격 추진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12.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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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경기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전북 익산으로 이어지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초 제안자 외 제3자에 의한 제안이 가능하도록 제3자 제안공고를 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제안서를 받은 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또한 국토부는 오는 2017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평택~부여~익산고속도로의 총길이는 139.2㎞로 이 고속도로가 다른 구간과 연결되면 익산에서 경기도 파주 문산까지 총 260㎞ 길이 도로망이 생긴다.

특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서울에서 군산으로 이동할 때 서해안 고속도로보다 이동거리가 20㎞ 줄어들어 교통비와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충청·호남 내륙 지역의 발전과 도로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