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
강동구,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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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시교육청 공모사업에서 ‘2015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됐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은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이루기 위해‘모두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5대 추진과제로는 ▲지역사회 교육자원 체계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문화 조성 '학생자치활동 강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교육 '문예체 동아리 지원'▲소질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진로교육 지원체계 구축' ▲초등학교 Needs Call 상담실 운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관내 17개 초등학교에 실시하는 Needs Call 상담실이 주목할 만하다. 자격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학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진로상담, 청소년의 발달과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학생들의 자존감과 건강한 자아 회복 등 정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성해 이를 학교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하는‘마을연계형 학교’사업도 시행한다. 강동구 지역교육 공동체에는 고교‧대학생 멘토단, 자원봉사 재능기부자 등 지역주민 1360명이 참여한다.

올해 9월 중에는 자유학기제 시범학교 1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로박람회, 진로콘서트 등의‘자유학기제 Festival’과 264개의 현장직업체험 일터와 학생들을 연계하는 자유학기제 주간 ‘Happy Dream Week(헤드윅)’을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매년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돼 최고의 교육도시 강동 육성을 위한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강동구는 그동안 전국최초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개관, 서울 자치구 최초 진로직업 체험센터 ‘상상팡팡’개관, 2011년부터‘좋은 중학교 만들기 육성 프로그램’운영 등 교육 분야 발전에 힘써왔다.

이해식 구청장은“이번 혁신교육지구 선정 과정에서 민‧관‧학이 결합한 이상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