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담장 허물어 골목길 주차난 해소
강동구, 담장 허물어 골목길 주차난 해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3.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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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주차마을 참여 시 최대 1750만 원 지원
                               ▲공사 전                                                    ▲ 공사 후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사업을 시행해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이란 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만들고 여유 공간에는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에서는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설치하는 주택에 방범창, 무인 자가 방범시스템 설치 등 주차장 1면에 최대 800만 원, 2면에 최대 950만 원 등 최대 1750만원을 지원한다.

담장 허물기에 참여하는 주택이 50% 이상인 골목 중 1~2개소를 선정해 도로를 다시 포장해주거나 CCTV 설치(주민70%이상 동의 시), 녹지 공간 조성 등의 생활도로 사업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935가구 3369면의 주차시설과 65대의 CCTV를 설치했고, 3284m의 생활도로를 조성해 주차시설 확보는 물론 이웃 간 마음의 장벽까지 허무는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도 녹색주차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택가 주차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주차마을 신청은 강동구청 교통지도과 녹색주차팀(02-3425-6305)으로 방문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며, 업무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공사 가능여부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