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산학협력 통해 15년째 여성금융인재 양성
한국씨티은행, 산학협력 통해 15년째 여성금융인재 양성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5.03.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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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뱅킹, 소비자금융, 기업금융 등 금융지식 습득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제28기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의 개강식을 갖고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CPC강남센터장의 ‘프라이빗 뱅크’ 강의와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는 씨티은행과 이화여대가 금융산업 및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금융이론 및 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학 협력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5년 동안 24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28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학기에는 학부생 50여명과 대학원생 30여명 등이 참여해 금융전문가로의 꿈을 키워나간다.

이 프로그램의 강사로는 씨티은행에 재직 중인 경력 15년 이상의 금융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임직원 강사들로부터 학생들은 프라이빗뱅킹, 소비자금융,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등 금융산업 관련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금융지식을 배운다.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씨티은행장 및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공동명의로 제작된 수료증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중 담당 교수의 추천과 수강 성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씨티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수강생들과 학교 측 모두로부터 강의 내용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부터 정식 학점(3학점)을 인정받는 코스로 채택됐다. 지난 2007년 봄 학기부터는 이화여대 학생뿐만 아니라 서강대와 연세대 등 금융에 관심이 있는 인근 타 대학 학생들에도 수강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이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여성중소기업인의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연구원과 함께 ‘여성기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한국YWCA와 함께 청소년 금융교육인 ‘씽크머니’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