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21세기 대동여지도 '국가지도집' 발간
국토지리정보원, 21세기 대동여지도 '국가지도집' 발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3.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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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주제별 발간…미래세대 국토교육ㆍ해외홍보 활용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Ⅰ권(영토와 역사)'을 발간해 20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지도집은 지난 2007년 발간된 국가지도집에 비해 컨텐츠를 대폭 강화시켜 국토 공간에서 국민의 일상생활이 투영된 우리 국토의 모습을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일목요연하게 표현했다.

특히 대한민국 영토와 영해의 변화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지도제작 기법과 인포그래픽 기법을 활용해 제작함으로서 국가적 기록물의 위상에 맞는 품질을 확보했다.

또한, 이번에 동시 발간된 영문판 국가지도집은 UN지명회의 등의 국제기구 전문가들에게 우리 영토와 지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해외의 잘못된 서술이나 오류를 시정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토와 역사를 서술한 국가지도집 1권은 총 4개 분야의 주제별로 구성했으며, 올해부터 개정되는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와 사회과부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장(영토)은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를 역사적 맥락에서 지도로 정확하게 표현했고, 제2장(정부와 지방자치)은 국회, 행정부, 사법부, 그리고 지방자치 제도의 모습을 지도와 함께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제3장(국토의 변화와 발전)은 국토의 변화 과정, 국가적 공간 계획 및 지역 계획, 경제와 산업활동, 그리고 정주체계 등을 기술했고, 끝으로 제4장(세계 속의 한국)은 우리나라 외교 및 국제통상 활동, 국제 개발 협력, 그리고 최근의 한류 등을 서술하고 있다.

향후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2016년까지 제2권 국토의 인문환경과 제3권 국토의 자연환경을 국문판, 영문판으로 동시에 발간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내외에 우리 국토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홍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