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무단수 상수도 진단기술 도입
시설안전공단, 무단수 상수도 진단기술 도입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3.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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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단수방식의 주민불편 및 시간·예산 낭비 해소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장기창)은 상수도 진단 시 기존 단수 후 조사하던 방식에서 무단수로 점검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실전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무단수 기술을 이용하면 그동안 단수 후 기술자가 직접 관로 내부에 들어가 조사하던 불편함이 사라지고 주민불편과 시간·예산 낭비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상수도 용수공급 중 관로 내부를 진단하고 누수를 확인 할 수 있는 ‘스마트 볼’ 진단 선진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 볼’ 진단기법은 장비가 상수도 관로 내부에서 자유 유영하면서 누수 등 각종의 정보를 취득한 후 문제점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특히 이 기법을 사용할 경우, 최근 도심지 지반 싱크홀(동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상수도 누수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싱크홀 조사에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도 기존의 일방적 철거에서 기존 관 내부에 폴리에틸렌 관을 삽입·설치하거나 첨단 섬유강화 폴리머 시트를 부착하는 선진기술을 도입해 비용절감 등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