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수출입은행,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
GS그룹-수출입은행,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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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간 전략사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
▲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만나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GS그룹은 수출입은행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GS그룹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과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상호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금융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해외 자원개발, 해외 건설·플랜트사업, 투자개발형사업, 수출입 및 해외투자사업 등 GS그룹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효율적 협의 후 신속히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양측은 또 유망사업 공동 발굴, 사전 협의, 지분 참여, 금융자문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GS그룹과 수출입은행은 업무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 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F)도 설치할 예정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그룹은 전략 추진 사업에 대해 수출입은행의 협력적 금융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GS그룹은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도 "자원개발,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밸류 체인(Value Chain)별 지원 등을 통해 GS그룹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