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캄보디아 건설시장 진출기반 구축 ‘앞장’
CM협회, 캄보디아 건설시장 진출기반 구축 ‘앞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6.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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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대한 한국친화형 CM시스템의 공급사업의 후속조치을 위해 캄보디아 건설부장관과 협의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캄보디아 건설부(Im Chhun Lim 장관)와 협의해 201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친화형 CM시스템 공급사업을 시작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 한국친화형 CM시스템의 주된 공급내용은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적정한 CM매뉴얼, CM매뉴얼의 활용에 필요한 인력 및 기술개발 프로그램, CM시스템의 운용에 필요한 법령의 프레임 워크 등이다.

양측은 이같은 내용을 2∼3년에 걸쳐 개발·공급한다고 건설시장에 그대로 정착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수용 의지와 자발적이고 희생적인 지원을 전제로 하는 별도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용키로 했다.

Im Chhun Lim 장관은 “CM시스템의 운용에 필요한 법령이 자국 내의 절차에 따라 제정되기까지 한시적으로 캄보디아의 현행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한국CM협회가 제공한 CM시스템 시행을 위한 건설부령을 공포·발령해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M시스템의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 기구로 건설부령 안에 CM시스템의 시행을 지원할 범정부적인 차원의 소위 정책지원과 컨설팅 기능을 갖는 위원회와 실무기술 지원을 하게 될 하위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2개의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정책지원과 컨설팅 기능을 갖는 정부 위원회에는 자문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실무위원회에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관민이 참여하게 하거나 실무위원회와는 별도 기능(CM공급기능)의 순수 관민의 특별기구를 조직·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별도 TFT를 구성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는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대한 진출기반이 구축돼 우리 업계의 진출이 본격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