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논공휴게소’ 국도에서도 이용 가능
도공, ‘논공휴게소’ 국도에서도 이용 가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6.25 21:2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국도 연결…달성군과 업무협약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고속도로 운전자는 물론 국도 운전자도 이용 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생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4일 대구 달성군과 ‘논공(대구방향)휴게소’를 국도와 연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논공휴게소는 올 연말 88고속도로 177km 지점에 위치한 3만7817㎡의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60m 정도 떨어진 5번 국도와는 내년 말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하이패스를 통과하지 않고 국도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당초 고속도로에서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국도와 거리가 가깝고 부근 국도변에 휴게소가 없는 점에 착안해 휴게소와 국도의 연결을 달성군에 건의했으며, 달성군도 국도 운전자 및 지역민들의 편의성 측면에서 필요성을 공감해 이번 협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공은 휴게소 내 43대가 주차할 수 있는 국도 전용 주차장 설치비용을, 달성군은 국도와 휴게소 연결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일 평균 교통량은 88고속도로는 2만5892대, 5번 국도는 1만6897대이다.

도공 관계자는 “국도 운전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더 많은 사람이 휴게소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