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운영기술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
한전, 발전운영기술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7.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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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중소기업 해외시장 동반개척 지원
▲ 한전(전력연구원)관계자(들)이 필리핀에서 개최된 '한-아세안그랜드프로젝트'의 첫날 행사 '한-아세안 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아세안 그랜드 프로젝트 파트너십 2015’에서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 운영기술에 대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의 에너지 및 플랜트 관련 정부, 산업계 관계자 등 70여 기관 200여명이 참석해 한전의 우수한 발전운영기술과 발전기자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보일러 연소제어시스템 기술 등 우수기술 8건에 대한 수출상담 이외에도, 한전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맥스파워, 비츠로테크 등 협력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아세안 7개 참가국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하며 기술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했다.

한전은 8일 아세안 참가국의 전력ㆍ에너지 관련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한.아세안 프로젝트 협력 포럼‘에서 한전의 저탄소발전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9일에는 보일러, 터빈, 전기설비 등 발전플랜트 세부 분야에 대한 운영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수주상담회에서 한전과 8개 협력 중소기업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모두 48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1400만달러의 수주 상담 실적을 거뒀다.

최인규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은 “전력연구원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운영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해외사업 개발, 건설, 시운전 및 운영 등 전(全)주기의 기술컨설팅을 강화하는 한편 발전기자재 시장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을 확대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