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사장, 발빠른 지역상생 활성화 행보 나서
이재영 LH 사장, 발빠른 지역상생 활성화 행보 나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7.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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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개발 위한 협약 체결
▲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 왼쪽)와 이재영 LH 사장(사진 오른쪽)이 13일 경상남도 도청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지역개발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는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와 지난 13일 경상남도 도청청사에서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지역개발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30일 개청식에서 이재영 사장이 '천년의 희망 진주시대'를 천명한 후 불과 2주 남짓 만에 실행에 옮긴 발빠른 지역상생 행보이다. 
 
이번 협약으로 LH와 경상남도는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상남도 낙후된 지역에 도시계획, 도시재생, 주거복지 분야 등 지역개발 업무를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런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련 분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실행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이재영 LH 사장은 “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남에서 낙후돼 있는 서부지역발전과 더 나아가 경상남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지난 50년간 경상남도에서만 택지개발,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사업 등 49개 지구, 3977만㎡(1205만평)의 토지개발과 주택건설을 하며 경남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경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LH는 도내 우량 개발후보지를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진주·사천 항공산단, 밀양 나노산단 등 지역특화산단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핵심주택정책인 행복주택은 도내에 3개 지구(2346가구)를 연내 착공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LH타워를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는 지역주민 대상 홍보관 운영, 박물관의 역사·문화강좌 및 의료시설 개방 등을 지원한다.

LH의 이런 행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혁신도시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