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광복 70주년 고속도로로 태극기로 물들었다
도로공사, 광복 70주년 고속도로로 태극기로 물들었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7.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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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6곳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태극기 2322장 게양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가 태극기로 물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70일간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336곳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1,161개 부스에 모두 2,322장의 태극기가 나부끼게 된다.

이번 운동은 태극기를 사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전 국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고 도로공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에만 모두 732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로공사는 광복절 직전인 8월 13일 김천 신청사 부근의 동김천영업소 부지에 대형태극기 게양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높이 70m의 게양대에 가로 15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양한다. 도로공사 본사가 이전한 김천혁신도시 관문 영업소에 설치함으로써 나라사랑 및 국기사랑에 앞장 서는 한국도로공사의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도 이 운동에 동참한다. 15곳 휴게소는 건물 전면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10곳 휴게소에는 태극기 존, 태극기 언덕등이 설치된다. 또한 8월 3일부터 14일까지 42곳 휴게소에서는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상에서 태극기를 보기 힘들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도로공사는 최근 ex-oil 주유소와 고속도로 순찰차 디자인을 태극문양으로 바꾼 바 있으며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이 국기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 고취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