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인천공항공사와 하이패스주차장 업무협약
도로공사, 인천공항공사와 하이패스주차장 업무협약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9.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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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한국도로공사 김학송사장(오른쪽)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왼쪽)이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 등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포장관리기법 선진화, 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다각적인 분야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활주로 등 공항 내 도로와 고속도로의 포장관리에 대한 정책 발굴, 기술개발을 함께 수행해 나가고 관련 정보와 전문기술을 공유해 기술개선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구개발성과 공유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7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설치하는 것으로 목표로 해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설치가 끝나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은 정차하지 않고도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

도공 관계자는 "두 기관이 가감 없이 우수성과를 공유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도로공사의 도로포장 기술력을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 설계와 유지관리에 적용할 경우 내구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