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수원호매실 뉴스테이 1283가구 사업자 공모
동탄2·수원호매실 뉴스테이 1283가구 사업자 공모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5.09.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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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경기 동탄2신도시와 수원호매실지구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1283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 화성동탄2, 수원호매실 등 2개 지구 1283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 2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에서 밝힌 은행 등 재무적투자자(FI)의 뉴스테이 사업 참여 유도 방안과 지난달 11일 국회를 통과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내용이 공모기준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공모에 참여하는 FI는 1순위 우선주 출자가 가능해지고 법적인 투자의무가 발생하는 투자확약서(LOC)가 아닌 투자의향서(LOI)만 제출해도 된다. 전용면적 85㎡가 넘는 임대주택도 공모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공모는 LH가 보유한 뉴스테이용 택지에 대한 3차 공모로 LH 택지에 경기도시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더해 시행된다.

동탄2신도시 B-15·16 블록은 각각 1만6860㎡와 5만3154㎡로 전용면적 85㎡ 초과 연립주택 116가구, 367가구가 공급된다. 토지가격은 1090억원이다.

호매실지구는 5만8232㎡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320가구와 85㎡ 초과 아파트 480가구가 공급된다. 토지 가격은 107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약 2.4% 할인된 가격이다.

공급일정은 21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11월 19일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 11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무·임대·개발계획 등을 종합평가하는 1차 평가와 민간참여비율, 건축사업비를 평가하는 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민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을 역대 최고수준인 1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