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국토진흥원,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10.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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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 애로사항 청취 및 공동지원방안 논의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 이하 국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부처별로 관리되는 연구개발(R&D) 결과물 중 유망기술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발족한 ‘기술사업화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산업분야별 기업간담회 중 하나다.

이번에 추진한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 간담회는 국토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을 시장에 사업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중소기업 7곳을 대상으로, 사업화 추진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사업화 지원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분야는 타 산업분야와 달리 정부와 공공부문이 수요처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R&D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결과의 활용에 대해서도 범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배종오 삼우아이엠씨 대표는 “고성능 콘크리트 등 새로운 건설신기술 공법을 개발하더라도 지자체 등이 발주한 SOC공사에 적용하지 못하면 활용되지 못하게 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수 국토진흥원 원장은 “국토교통 R&D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사업화협의체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정부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관련 기관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다윈프릭션(조정환 대표), 반석티비에스(김상모 대표), 삼우아이엠씨(배종오 대표), 세종이엔씨(민경남 대표), 에이스이엔씨(김철호 대표), 엔아이씨이(주순화 대표), 유니테크(신기하 대표)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