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건설산업 내실화·성장동력 확보 주력
건협, 건설산업 내실화·성장동력 확보 주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2.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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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정기총기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정의 건 ▲‘건설경제신문사’ 법인화 추진을 위한 수권위원회 구성의 건 ▲정관 변경 결정의 건 ▲부산건설회관 공개 매각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최삼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협회와 업계가 당면한 현안과 난제들이 유독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다”며 “소규모 복합공사 확대 저지, 건설업체 특별사면, 공공 발주자의 불공정 관행 개선, 표준시장단가 제도 도입 등 여러 과제들을 회원사의 성원속에 이뤄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 5년간 유시유종(有始有終)의 마음가짐으로 건설산업과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새해에도 남은 열정을 다 쏟아서 유종의 미를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회부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에서 건설산업 내실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조성을 목표로 ▲공정시장 환경조성 ▲생산체계 혁신 ▲수요창출 및 신사업 발굴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충 등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불합리한 중복 및 과잉규제 개선, 적정공사비 확보, 발주기관의 부조리 관행 근절, 기술 및 품질중심 입찰제도 확립 등 정상적인 경영 토대 구축에 나선다.

또한 건설생산체계 글로벌화, 견실기업 육성 및 부실기업 퇴출, 실질적 시공능력 및 기술력 강화 등 건설산업의 구조 혁신에도 주력키로 했다.

건협은 이날 총회에서 회장과 시ㆍ도회장 임기를 4년 단임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단, 차기 회장에 한해 3년 단임제로 하고 현 시ㆍ도회장은 임기를 1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