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시설사업 3623건, 6조 3403억원 규모 집행
올해 군시설사업 3623건, 6조 3403억원 규모 집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2.24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M협회,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집행계획 설명회’ 성료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국방시설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회원사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집행계획 및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방부는 금년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집행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총 3623건 6조 3403억원 규모로, 이중 30억원 이상 프로젝트는 106건 6497억원이라고 밝혔다.

건설사업관리(CM)용역은 총 51건 930억원으로, ▲200억원이상 BTL사업 9건 268억원 ▲대미사업 9건 176억원 ▲분산형사업 13건 210억원 ▲30억원 이상 시설사업 중 확정 4건 28억원 ▲미확정 16건(280억원정도 추정)으로 계획됐다.

이중 분산형 CM사업(분산된 소규모 다수의 건설사업관리) 13건은 오는 3월 14일까지 사업수행능력 평가 신청서를 제출받아 일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4월 5일 최종 낙찰자를 결정,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시설본부 오인환 건설계획과장은 “금년부터는 참여기술자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CM용역 평가지침을 개선해 평가대상을 확대하고 해당 경력인정 범위를 조정해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말하고 “CM사업자들이 국방시설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통해 고품질 시설물을 건설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2016년도 건설 및 부동산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설명을 통해 금년도에도 저성장, 저금리,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 이후 시장규모 하락이 본격화될 것이고 주택분양 시장도 금리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 죄어 오는 금융여건 속에서 호황속 불황이 커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해외건설도 기회요인보다 위협요인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년에는 경기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에 의한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리스크관리, 수익성 제고, 신시장 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 시장차별화 등 대응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M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건설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