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순항'
철도공단,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순항'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05.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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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기준 공정률 10%... 금년 말 22% 달성 목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지난 2015년 8월 시작된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올해 4월 말 기준 1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본부는 공사 초기부터 매월 회의를 개최해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조치가 필요한 현안사항에는 적극 대응해가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거장․터널․교량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22%의 공정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서울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부터 경기도 남양주까지 연장(15km)하는 사업으로, 남양주 별내동․오남읍․진접읍에 각각 지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1조3096억원으로, 이로 인해 약 75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조 634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철도공단 관계자는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북부에 도시철도망이 확충돼 인근 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