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서울시회 “뉴노멀 시대 진입…성장동력 모색해야”
건협 서울시회 “뉴노멀 시대 진입…성장동력 모색해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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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와 정책포럼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진영)와 공동으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뉴노멀 시대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건설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서울지역 경제가 저성장기의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다”고 강조하며,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의 기본방향으로 △건설산업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 △중소건설업체의 시장 참여 확대 △대중소 건설업체간 상생협력 △정책·제도 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후 인프라 성능 개선사업 △복지형 생활공간 확충 △도시 안전 확보를 위한 방재시설 확충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종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뉴노멀 환경에서 건설산업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며, “도시재생, 리모델링, 재건축 및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정 및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 또한 하도급대금 직불제 및 분리발주 확대 등 건설 효율성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시의회에 건의했다.

한편, 김진영 위원장은 “건협 서울시회의 노후 인프라시설에 대한 연구 제안에 따라 후속조치로 서울시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종합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 및 장수명화 촉진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고용 등 연관효과가 큰 건설산업이 반드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협 서울시회는 △노후 인프라시설의 안전 및 성능개선 관련 투자 확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시설물의 안전 및 품질을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지급 기반 구축 △복합공사 입찰참가자격 등 적정발주 △하도급대금 직불확대 방침 철회 △‘건설업 면허 불법대여’ 근절 추진 등 업계 현안사항을 서울시의회에 건의했다.

 

※용어해설 : 뉴노멀(New normal)이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 부상한 새로운 경제질서로 저성장·저금리·저물가·고실업률·정부 부채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