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상생(相生)을 넘은 상성(相成)' 결의
건설산업 '상생(相生)을 넘은 상성(相成)' 결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11.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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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단연, ‘2010 건선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 개최


건설산업이 '상생(相生)을 넘은 상성(相成)'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정부 주요인사와 건설관련 단체장 등 건설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함께하면, 더 좋은 미래를 건설합니다(Together, We make the Better)'란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업계의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건설산업 동반성장을 행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권홍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인 '상성(相成)'은 정해진 몫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서 새로운 몫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뿌리는 다르지만 서로 엉켜 그 생을 함께하는 연리지와 같은 모습으로 건설산업 전반에 동반성장의 분위기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 손인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권홍사 회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강석대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박민규 한국건설감리협회 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철수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명국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강팔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등 건설관련 단체장, 허종 삼환기업 대표이사, 태기전 한신공영 대표이사, 송인회 극동건설 대표이사 등 건설업계 최고경영자 등 5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2010 건설협력 증진대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상생협력 이행실태 조사결과 건설사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고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달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장기적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장관 표창은 △공로부문 태영건설, 한신공영, 극동건설 △이미지개선부문 현대건설, 동부건설 △협력부문 두인씨앤티, 창화이지텍, 성백산업개발, 협승토건 △개인부문 정태화 포스코건설 공사계약그룹리더, 정홍택 쌍용건설 외주팀차장, 김문중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부장 등에게 주어졌다.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는 포스코건설(공로부문)과 백아건설(협력부문)이 선정됐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은 삼성물산과 한라건설(공로부문)에 돌아갔다.

경남기업(공로부문)과 성건토건, 삼원에스앤디, 삼진일렉스, 푸른공간(협력 부문)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