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원·하남감북 보금자리주택 4차지구 선정
서울양원·하남감북 보금자리주택 4차지구 선정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0.11.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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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저렴한 서민주택의 지속적 공급

보금자리주택 4차지구로 서울 양원과 하남 감북 두곳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서울양원, 하남감북 2개 지구를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구는 시범·2·3차지구와 마찬가지로 도심 20km 이내의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도심접근성이 우수하며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위주로 선정됐다.

2개 지구의 전체 지구면적은 약 3.1㎢로, 총건설호수는 2만3000가구, 보금자리주택은 약 1만6000가구 등이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

서울양원지구는 면적이 39만1000㎡이며, 전체 건설호수는 3000가구, 보금자리주택은 2000가구가 공급되며, 하남감북지구는 면적이 267만㎡로, 전체 건설가구는 2만가구, 보금자리주택은 1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구별로 각각의 입지여건을 고려한 개발방향을 설정해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양원지구는 지하철 6호선, 중앙선, 경춘선 등이 인접한 입지여건을 활용해 활력있는 역세권 단지로 개발, 하남감북지구는 인근 하남감일지구와 연계해 생산·문화·주거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시의 부도심으로서, 서울강남권의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같이 강력한 투기 대책을 시행해 투기세력을 엄정 차단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발표즉시 항공사진·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설치 등을 통해 불법건축행위·식재 등 보상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달 말까지 주민공람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 고시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안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