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광안대교 정밀안전진단 실시
시설안전공단, 광안대교 정밀안전진단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4.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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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노영 본부장 등 현장방문… 하부 점검 수행
▲ 한국시설안전공단 조노영 진단평가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광안대교 정밀안전진단 상황을 살피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은 지난 4일 조노영 진단평가본부장을 비롯한 유덕용 교량터널안전실 처장 등이 직원들과 함께 부산 광역시 수영구에 있는 광안대교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방문해 교량 하부 등을 점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광안대교는 부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총연장 7.42km의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복층 교량이다.

1등급의 내진성능에 45m/s의 태풍과 7m 높이의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됐으며, 하루 7만대에 달하는 교통량을 소화함으로써 도심 정체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는 교량이다.

시설안전공단은 구조, 시공, 설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점검수행팀을 구성해 광안대교에 대한 외관조사, 내구성시험, 안전성평가 등을 수행한 후 필요한 보수·보강방안을 부산시설공단에 제시하게 된다.

진단현장을 찾은 조노영 본부장은 “교량 점검은 생활 안전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세밀한 점검이 요구된다”며 “지진, 태풍 등 재난 상황을 염두에 둔 구조물의 안전성을 정확히 진단해냄으로써 정부3.0에 따른 국민안전의 생활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