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동탄 청계숲 부영아파트 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개원
부영, 동탄 청계숲 부영아파트 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개원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8.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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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 청계숲 부영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인 '동탄 청계숲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의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부영아파트 단지의 어린이집 시설을 임대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그 절감된 비용이 영·유아들의 보육과 복지로 쓰여지며,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시작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56개원이 운영 중이며, 향후 그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또한 입주자대표회를 통해 단지 내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고 그 비용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를 위해서 쓰여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생각은 영유아의 복지를 위해 쓰고자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의지를 바탕으로, 부영 내 보육지원팀과 협약을 통해 시행하게 됐다.

특히, 부영은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추진을 위해 그룹내 보육지원팀 조직을 신설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기숙 명예교수를 영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원장 선발과 학부모를 위한 부모 교육을 실시해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동탄 청계숲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개원은 임대료를 없애고 수준 높은 양질의 다양한 무상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앞으로 분양 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의 귀감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을 제공하고 있는 이 회장은 국내에 고등학교 기숙사, 대학교 교육시설,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9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태지역 18개국 및 아프리카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증했다.

특히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를 보급하면서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에서 한국의 졸업식을 시범으로 개최하는 등 한류 문화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화에도 앞장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에 태권도훈련센터 건립 비용 및 태권도 발전기금을 지원했고, 2015년에는 세계태권도연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연차적으로 미화 1000만불(한화 약 114억원)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2016년부터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아 태권도를 통한 봉사와 한류문화 전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자신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기록하고 나열하는 방식의 우정체(宇庭体)로 기술한 역사서‘6·25전쟁 1129일’을 시작으로‘광복(光復) 1775일’,‘미명(未明) 36년 1만2768일 ’,‘여명(黎明) 135년 4만8701일’,‘宇庭体(우정체)로 쓴 朝鮮開國(조선개국) 385年’총 5권의 역사서를 발간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기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