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공간정보 국제 세미나(ICGIS 2017)' 개최
국토연구원, '공간정보 국제 세미나(ICGIS 2017)'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8.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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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공간정보 발전전략’ 주제로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은 오는 31일 서울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에서 ‘2017 스마트국토엑스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국제세미나(ICGIS 2017)'를 개최한다.

국토연구원은 매년 공간정보 국제세미나(ICGIS)를 개최해 국내외 저명학자와 함께 공간정보정책 어젠다를 발굴해 오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공간정보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석·활용 측면에서 2개의 기조연설, 4개의 발표, 국제적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공간정보 데이터 전략 측면에서는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 설립자인 스티브 코스트(Steve Coast)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집단지성 기반 공간 데이터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픈스트리트맵은 전 세계인이 함께 지도를 구축·공유하는 오픈소스 지도서비스로 갈수록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전략측면에서 오픈소스 공간정보 재단(OSGeo)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벤카테쉬 라하반(Venkatesh Raghavan)이 ‘4차 산업혁명시대 공간정보 기술혁신을 위한 오픈소스전략’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이외에도 공간정보 플랫폼측면과 공간정보 분석·활용 측면에서 해외 학자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간정보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에 대해 부산대학교 이기준 교수의 진행으로 료스케 시바사키 교수의 발제와 발표자 및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데이터, SW 등 분야의 개방과 융복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오픈 데이터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분야 설립자와 함께 공간정보 미래전략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발굴을 위해 국제기구 리더들과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오픈소스 공간정보기술을 개발하는 국토교통 R&D 연구단을 운영하고 다수의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등 오픈소스 추세에 대응하는 정책 및 기술확보에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글로벌개발협력센터(GDPC)를 중심으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