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청년건설기술인 ' 간담회 개최
건설기술인협회, '청년건설기술인 ' 간담회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8.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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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계약체계 적용 등 제도 개선 필요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정중, 이하 협회)는 청년건설기술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귀담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건설기술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 논현동 협회 중회의실에서 ‘청년건설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건설기술인의 현주소와 겪고 있는 어려움 ▲제도 개선 사항 ▲선배 건설기술인에게 바라는 점 등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진행을 맡은 박용호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은 “건설산업이 지나온 발자취와 실적을 바탕으로, 이제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며 “건설산업의 미래인 청년 건설기술인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건설기술인들은 현재 건설산업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으로 표준화된 계약제도 개선 및 적용을 공통적으로 꼽았으며, 발주처 및 시니어 건설기술인의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고용·교육·복지 등 청년건설기술인이 겪고 있는 생생한 현실과 애로사항, 건설산업 이미지와 전문가로서 역량강화방안,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협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의 자세한 내용은 올 연말에 발간될 협회 30년史에 청년 건설기술인들의 목소리로 수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