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려인 기술인력 양성 업무협약식 개최
한전, 고려인 기술인력 양성 업무협약식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9.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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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4일 광주광역시와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협력으로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여자대학(광주광역시 소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 전기공사업계와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국내 거주 고려인 대상으로 한전의 전력설비를 건설·유지보수 하는 전기공사 기능자격의 취득을 지원하고 거주지역의 우량 시공회사에 취업 알선을 통해 한전은 부족한 시공인력을 확보하고, 고려인에게는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려인의 전기공사 시공자격 취득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교육비 및 교육기간 중 생활비 지원, 가공배전전공 기능자격 지원 및 취업알선 등 교육-생활-취업을 연계한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광주시청과 전기공사협회는 정기적으로 고려인에게 식료품, 물품 등의 지원과 고려인 가정에 대해 전기설비 보수를 시행하는 등 정기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올해 고려인 대상으로 30~40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하고 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고려인에게 홍보활동을 시행해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한전은 앞으로도 공기업의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