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184억원 들여 도화~송학간 2차로 신설
대전국토청, 184억원 들여 도화~송학간 2차로 신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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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충청북도 제천시 북부지역 교통여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제천시 북부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제천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가지원지방도와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38호선을 연결하는 제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도화~송학) 건설공사를 3월 본격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84억원(시설비 156억원 보상비 28억원)을 투입해 국도38호선 동막교차로에서 국지도82호선 송학면 도화리까지 1.1㎞ 구간을 2차로로 신설하고 기존 동막교차로도 개선하여 영월방향 연결로를 추가로 신설하는 공사이다. 

이번 도로건설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국도38호선 동막교차로에서  구국도로 우회해 국지도82호선 송학면 도화리를 통과하던 차량의 이동거리가 약 6.0㎞(6.7㎞→1.1㎞) 단축되고 통과시간도 10분 줄어들어 제천시 북부지역의 대학교 및 제천일반산업단지 등의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천 북부지역에 위치한 의림지역사박물관의 이용객은 물론 제천시 한방축제, 청풍벚꽃 축제 등 지역명소 및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국도와 국지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도의  간선기능 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