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기술원, 롯데 슈퍼타워 승강기 감리 수주
승강기기술원, 롯데 슈퍼타워 승강기 감리 수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09.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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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승강설비 제작 및 설치공사 도맡아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이건철)은 최근 잠실 롯데 슈퍼타워의 초고층 승강기 기술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물이 될 잠실 롯데 슈퍼타워는 높이 555m, 지하 6층, 지사 123층에 달하는 동북아시아지역 최고 규모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82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롯데 슈퍼타워는 최대 풍속 70m/s의 강풍과 진도7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내풍 설계가 적용됐으며, 건축, 전기, 기계, 소방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의 기술력이 동원 될 예정이다.

특히 승강기설비는 기술원이 고층부 승강설비의 제작 및 설치공사 감리를 맡아 국내에서 제일 빠른 600m/min 더블 테크 전망용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61대의 엘리베이터와 14대의 에스컬레이터 등 총 75대의 초고속 승강기의 기술 감리를 맡게 된다.

이번 감리 용역은 총 4년 3개월간 소요 예정이며, 기술원은 IBS Code, ASME A17.1 Code, EN Code, GESR & ESR 등의 해외 선진 규격을 적용한 기술 감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최고의 승강기 감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안전하고 완벽한 성능의 승강설비를 무사히 완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