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방글라데시에도 한국 CM시스템 공급
CM협회, 방글라데시에도 한국 CM시스템 공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7.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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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설물관리 선진화 위해 맞손
한국CM협회는 지난 23일 방글라데시 주택 공공사업부 장관실에서 방글라데시와의 CM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 배영휘 회장.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이어 방글라데시 등 동서남아 5개국을 비롯한 동북아 일원인 중국 연변지역까지 한국의 CM시스템 공급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협회는 지난 23일 방글라데시 주택 공공사업부 장관실에서 방글라데시와의 CM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후 카림(Rezaul Karim) 장관은 “방글라데시가 매년 7~8%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이때 한국으로부터 건설시설물관리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전수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에 우리 한국과 교류하게 된 것은 더 폭넓은 국가들과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돼 아주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카림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칸다크(Shahid Ullah Khandaker)차관 이하 모든 간부에게 차질 없는 교류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CM협회 배영휘 회장도 “지금 방글라데시의 건설시장 상황이 한국의 60년대 말 또는 70년대 초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의 상황이 향후 20~30년내에 방글라데시의 전체 국민들에게 재앙으로 닥쳐오지 않도록 모든 건설시설물의 생산과정에 CM시스템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글라데시는 면적이 140,000K㎡, 인구 1억6600만 명, GDP 2858억 달러로서 지난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해 우리나라와는 1973년에 국교를 수립한 농업국가다. 해외건설 진출실적은 1973년 이후 지금까지 180여 건에 약 52억 달러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CM협회는 방글라데시와 CM공급사업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에 대해 오는 10월 서울 또는 다카에서 별도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