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 입주예정 아파트 6만5816가구...전월세 안정 기대
10~12월 입주예정 아파트 6만5816가구...전월세 안정 기대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10.05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4만1979가구, 지방 2만3836가구...10월에 ‘물량 집중’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6만5815가구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10~12월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2만1938가구(총 6만58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올 1~9월까지 월 평균 1만4695가구(총 13만2256가구)에 비해 49.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 월 평균 입주예정물량이 1만3993가구로 조사돼 1~9월 평균 입주물량(7818가구)보다 78.9%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1979가구, 지방이 2만38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월별로 보면, 10월에 3만1161가구, 11월 1만9900가구, 12월 1만4754가구로 본격적인 이사철인 10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입주예정물량 발표 이후 최대 물량이다.

국토부는 가을 이사철 안정을 위해 일부 공공물량을 예정보다 조기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산 청호지구(1275가구)의 경우 당초 11월에서 10월로 입주 예정 시기가 앞당겨졌으며, 수원 호매실(2347가구)지구는 12월에서 11월로, 파주 운정(1564가구), 인천 대우제(120가구)는 내년 2월에서 12월로 입주기간을 앞당겼다.

주체별로는 공공 3만3060가구, 민간 3만2755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85㎡ 이하 4만9863가구, 85㎡ 초과 1만5952가구로서 최근 수요가 많은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10월에 서울 천왕(1358가구), 광교(2029가구), 수원 호매실(2250가구), 김포 한강(2148가구), 부천 약대(1843가구), 오산 청호(1275가구), 부산 해운대(1631가구), 광주 백운(1078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 미아(1372가구), 광교(2289가구), 수원 호매실(2347가구), 파주 운정(1352가구), 대전 도안(1056가구), 광주 선운(1147가구), 12월에는 서울 우면지구(1193가구), 김포 한강(1860가구), 광교(1117가구), 파주 운정(1564가구), 안양 관양(1017가구), 대전 구성(1115가구), 충남 연기군(2242가구)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천왕, 광교, 김포, 부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서의 입주물량이 많아 전월세 가격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예정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정보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공개시기를 매월 초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편,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