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코로나 방역’ 만전…비상대책위 구성
시설안전공단, ‘코로나 방역’ 만전…비상대책위 구성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3.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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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원들이 출근 전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공단 직원들이 출근 전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26일 강부순 부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본사 3층에 설치된 상황실에서는 감염자 및 위험지역 출장자 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매일 오전 열린다.

진주 본사의 본관, 별관, 인재교육관 및 일산청사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출근하는 모든 임직원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측정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사무실 출입을 할 수 없다.

또한 각 청사와 사무실을 대상으로 매주 3차례의 방역작업이 실시되며, 불요불급한 출장 자제 및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금지 조치도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왜곡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병가 등 임직원들의 근태 현황을 사내 게시판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박영수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공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